전국 제일의 청정해역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쌓여 있던 창포리 동해안 일대가 1997년 2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페허가 되어 방치되던 중,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맞이 장소를 제공하고자 개발된 해변공원입니다.
1998년 4월부터 4년간의 노력으로 수려한 해안절경과 대게 다리모양의 구조물이 특징인 무인등대를 활용한 인공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산불피해목으로 약 1,500여 개의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사진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 휴식공간을 위한 파고라를 만들었고, 어류조각품 18종이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야생화와 향토수종으로 채워진 자연학습장도 조성하였는데, 수선화·해국·벌개미취 등 야생화 15종 30만본과 해당화·동백·모감주나무 등 향토수종 8종 7만 본을 식재하였다고 합니다.
